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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을 준비하다 보면 꼭 한 번쯤은 “여긴 꼭 가봐야지!” 싶은 맛집이 생기기 마련이에요. 특히 도쿄나 오사카 같은 대도시의 유명 맛집은 웨이팅이 정말 길기로 유명하죠. 1~2시간씩 기다리는 건 기본이고, 인기 있는 곳은 아예 점심·저녁 타임 모두 마감되는 경우도 많아요.
여행에서 가장 소중한 건 ‘시간’인데, 맛집 앞에서 그 시간을 다 써버리면 너무 아깝잖아요. 그래서 저는 일본 현지인도 자주 사용하는 맛집 예약 플랫폼, 타베로그(食べログ)를 적극 추천드려요.
타베로그란?
타베로그는 일본 전국의 음식점을 검색하고 예약할 수 있는 플랫폼이에요. 한국의 망고플레이트나 다이닝코드와 비슷한 느낌인데, 리뷰의 신뢰도가 꽤 높은 편이라 현지인도 정말 많이 이용하더라고요.
- 실제 방문자 중심의 리뷰 시스템
- 예약 가능한 식당이 상당히 많음
- 한국어 번역 및 영어 페이지 제공
- 지역별/종류별 맛집 검색 가능
무엇보다 한국에서도 미리 예약이 가능하다는 점이 정말 편리해요.
타베로그에서 예약 가능한 식당 찾는 방법
예약 가능한 식당과 불가능한 식당이 나뉘는데요, 주로 라멘집, 회전 초밥집처럼 회전률이 빠른 곳은 예약이 안 되는 경우가 많아요.
예약 가능한 식당을 찾으시려면:
■ https://tabelog.com 접속
■ 도시, 지역, 음식 키워드 검색 (예: 신주쿠 초밥)
■ 좌측 필터에서 ‘ネット予約可(예약 가능)’ 체크
■ 가게 클릭 → ‘ネット予約する’ 버튼 클릭 후 시간 선택
웹사이트는 일본어 기반이라 처음엔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크롬 자동 번역 기능을 활용하면 의외로 수월하게 진행됩니다. 앱도 있지만 한국에선 앱스토어 국가 설정을 일본으로 바꿔야 해서 웹사이트 이용이 더 쉬워요.
회원가입 없이도 예약 가능할까?
네, 가능합니다! 비회원 예약이 가능한 식당도 꽤 많아요. 이 경우엔 이름, 이메일, 전화번호만 입력하면 되고, 한국 번호도 문제없이 입력됩니다.
예약 절차는 아래처럼 진행돼요:
- 웹사이트 접속 후 예약 가능한 식당 선택
- 날짜/시간/인원 선택
- 이름, 이메일, 전화번호 입력
- 인증 메일 수신 → 메일 내 URL 클릭으로 인증 완료
- 코스 선택 및 카드정보 입력 → 예약 확정
예약이 완료되면 입력했던 메일로 확정 안내 메일이 도착합니다. 취소나 변경도 메일 내 링크를 통해 간단히 가능해요.
직접 사용해 본 후기
제가 실제로 타베로그를 통해 도쿄 신주쿠의 ‘Koku Gyu’라는 고깃집을 예약했었는데요, 기다리지 않고 정시에 바로 입장해서 너무 만족스러웠어요. 다만 이치란 라멘이나 스시 다이처럼 워낙 유명한 집은 예약 자체가 불가하더라고요.
또 한 가지 꿀팁은, 인기 식당은 예약창이 열리자마자 마감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출국 전에 미리미리 예약해두는 것이 좋아요.
그리고 일부 식당은 예약 보증금이나 노쇼(No-show) 페널티가 있을 수 있으니, 예약 조건은 꼭 확인하세요!
마무리하며
일본 여행에서 맛집 방문은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즐거움이죠. 타베로그를 잘 활용하면, 시간 낭비 없이 원하는 식당에서 원하는 시간에 식사할 수 있는 아주 큰 장점이 있어요.
일본어를 몰라도 크롬 번역 기능과 이메일만 있으면 어렵지 않게 예약 가능하니, 다음 일본 여행 땐 꼭 한 번 활용해보시길 추천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