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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산업은 전통적인 장비 중심 산업에서 빠르게 디지털 기반의 첨단 기술 산업으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AI, IoT, 드론, 로봇, 센서 기술이 결합되면서 화재 예방과 대응의 전 과정이 자동화되고 있으며, 이러한 흐름은 2025 국제소방안전박람회에서도 주요 전시 주제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국내외 소방기술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는 최신 트렌드들을 정리해드리며, 박람회 현장에서 확인해야 할 핵심 기술 키워드를 안내드립니다.
1. AI 기반 화재 예측 시스템
최근에는 센서로 수집된 데이터를 인공지능이 분석하여 화재 위험을 사전에 감지하는 기술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온도, 습도, 연기, CO2 농도 등 다변량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학습한 AI가 잠재적 화재 발생 위치를 예측하고 경고를 발생시켜 화재 대응의 속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술은 산업시설, 병원, 물류센터 등 화재 확산 시 피해가 큰 밀집 공간에서 특히 주목받고 있으며, 2025 박람회에서는 다양한 AI 플랫폼과 실제 도입 사례가 전시될 예정입니다.
2. 무인 방재 드론 시스템
고층건물, 산악지역, 밀폐공간 등 사람이 진입하기 어려운 환경에서 드론을 활용한 화재 감시 및 구조작업이 중요한 대안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열감지 센서, 실시간 영상 송출, 물분사 시스템 등을 장착한 소방 전용 드론은 기존의 화재 대응 시간을 줄이고 구조 효율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2025년 박람회에서는 드론 제조사들이 소방 특화 UAV(Unmanned Aerial Vehicle)을 다수 출품하며, 야외 시연 프로그램도 병행될 예정입니다.
3. 웨어러블 스마트 보호장비
- 열화상 카메라가 부착된 구조 헬멧
- 무전기+가스감지+위치추적 통합 스마트 조끼
- 심박수·산소포화도 측정 가능한 생체 모니터링 장갑
이처럼 소방관의 생명 보호 및 대응력 향상을 위한 웨어러블 장비가 활발히 개발되고 있으며, 기존 장비보다 가볍고 실시간 통신 기능이 강화된 것이 특징입니다.
2025 박람회에서는 국내 연구기관과 민간 스타트업이 공동 개발한 시제품들이 공개될 예정입니다.
4. 통합 재난관리 플랫폼
기존에는 방범, 방재, 화재 시스템이 분리 운영되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IoT 기반의 통합형 플랫폼이 각광받고 있습니다. 건물 내부의 화재경보, 비상벨, 출입통제, CCTV를 하나의 관제 시스템에서 제어할 수 있으며, 실시간 데이터를 기반으로 대응 매뉴얼도 자동 실행됩니다.
관공서, 병원, 대형 쇼핑몰, 물류센터 등에서 적용 사례가 늘고 있으며, 박람회에서는 실제 데모 관제실 형태로 운영되어 기술 흐름을 직관적으로 체험할 수 있습니다.
5. 친환경 소방소재 및 자동소화 기술
- 불소계가 아닌 친환경 소화약제 (PFAS-Free)
- 자동 감지+방출 일체형 소화캡슐 (배전반·차량용)
- 지능형 스프링클러: 공간별 방사량 자동 조절
기후위기와 ESG 트렌드에 발맞춰, 화재 대응 장비에서도 환경 유해성을 줄이기 위한 기술 개발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결론
2025 국제소방안전박람회는 소방 기술의 ‘현재’를 넘어 ‘미래’까지 조망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산업 행사입니다. AI, 드론, 웨어러블, 통합관제 등 융합형 첨단 기술이 소방 분야에 빠르게 확산되면서, 관련 산업에 종사하는 이들은 물론 일반 시민도 기술 흐름을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관람 전 관심 분야를 선별하여 부스를 집중 방문하고, 현장 시연 프로그램을 통해 직접 눈으로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