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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우·수구 보수가 아닌 ‘민주 보수’의 길을 걷겠다”
사건 개요
2025 년 5 월 8 일 오전, 울산 남구갑 지역구의 초선인 김상욱 국민의힘 의원이 서울 국립현충원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탈당을 공식 선언했습니다. 그는 “당이 정통 보수정당으로서의 원칙과 양심을 잃었다”고 규정하며, 당분간 무소속으로 활동하겠다고 밝혔습니다. JTBC 뉴스한국경제
왜 탈당을 선택했나?
김 의원은 지난해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안 표결에 찬성한 뒤 당내에서 ‘강경 보수 세력과 결별해야 한다’며 혁신을 촉구해 왔습니다. 하지만 “혁신의 가능성이 사실상 사라졌다”고 판단, 탈당을 결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문화일보문화일보
기자회견 주요 발언
- “국민의힘은 더 이상 국가와 국민을 위한 정통 보수정당이 아니다.” JTBC 뉴스
- “극우·수구 보수가 아닌 ‘참 민주 보수’의 길을 걷겠다.” 한겨레다음
- “기회가 되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를 만나 나라의 방향성을 논의하고 싶다.” 한겨레네이트 뉴스
김상욱 의원 프로필 한눈에 보기
구분내용
출생 | 1980 년 1 월 1 일, 경북 의성 |
학력 | 고려대 법학과·부산대 로스쿨 |
경력 | 법무법인 더정성 대표변호사, 22대 국회의원(울산 남구갑) |
국회 | 행안위·여가위 소속 |
향후 행보와 시나리오
시나리오설명관전 포인트
무소속 유지 | 일단 독자 행보로 ‘민주 보수’를 브랜딩 | 총선까지 지지율 확보 가능성 |
제3지대 신당 창당 | 기존 보수·진보와 차별화된 중도보수 기치 | 이준석계와의 연대 가능성 |
타 정당 합류 | 민주당·개혁신당 등과 정책 공조 후 입당 | ‘탄핵 찬성’ 전력에 대한 당내 수용성 |
정치권 반응
-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배신 행위”라며 강하게 비판, 지도부 차원의 별도 논평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음
- 더불어민주당 일각에서는 “합리적 보수와의 협력 창구가 열렸다”며 신중하지만 긍정적인 기류가 감지됩니다.
- 개혁신당(이준석계) 역시 ‘세대교체 보수’라는 공통분모를 부각하며 러브콜을 보내고 있습니다. YTN
왜 의미가 큰가?
- 보수 재편의 신호탄
- 탄핵 표결·탈당이라는 연속 동작은 국민의힘 내부의 이념 갈등이 외부로 분출된 상징적 사건입니다.
- 중도층 경쟁 본격화
- ‘민주 보수’라는 키워드는 보수·진보 양 진영에서 이탈한 중도층을 겨냥한 메시지로, 차기 총선 구도에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 개헌·탄핵 등 고강도 의제 재점화
- 김 의원이 추진하던 개헌 논의, 윤 전 대통령 책임론이 다시 수면 위로 올라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김상욱 의원의 탈당은 단순한 당적 변경을 넘어 보수 진영 내부의 가치·노선 재정립을 촉구하는 ‘정치 실험’으로 평가됩니다. 앞으로 그의 행보가 보수 재편의 마중물이 될지, 일회성 해프닝에 그칠지는 향후 여론과 동료 의원들의 움직임이 좌우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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