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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어벤저스
    민주당 어벤저스

     

    정은경 · 윤여준 · 강금실 · 김경수 · 김부겸 · 박찬대, 이재명 선대위에 전격 합류

     

    출범 배경

     

    더불어민주당은 4월 30일 ‘진짜 대한민국’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이하 선대위)를 공식 출범시키며 대선 체제로 전환했다. 이날 발표된 인선은 윤여준·강금실·정은경·김경수·김부겸·박찬대 등 전·현직 장관과 지자체장, 당 지도부 인사를 한꺼번에 총괄선대위원장단에 배치하는 파격적인 구성이었다. 정치권은 이를 마블 영화 속 ‘어벤저스’에 빗대 ‘민주당 어벤저스’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왜 ‘어벤저스’인가?

     

    정은경 – 코로나19 ‘K-방역’을 이끈 전 질병관리청장으로 보건·안전 프레임 강화.

    윤여준 – 보수 진영에서 전략가로 활동한 전 환경부 장관. 중도·보수 외연 확장 카드.

    강금실 – 개혁·젠더 이슈의 상징인 전 법무부 장관으로 진보·여성 표심 자극.

    김경수 – 전 경남지사로 부울경(PK) 조직력 확보.

    김부겸 – 대구 출신 전 국무총리. TK 균형 인사.

    박찬대 –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현역 의원 네트워크와 내부 구심점 담당.

     

    전략적 의미

     

    통합 서사 – 스펙트럼이 다른 인사들을 한 테이블에 앉혀 ‘지역·이념을 초월한 원팀’ 이미지를 극대화.

    표밭 맞춤형 공략 – 수도권(정은경·박찬대), TK(김부겸), PK(김경수), 2030·여성층(강금실), 중도보수(윤여준) 등 핵심 득표군별 담당 장관을 세워 표심 접점을 확장.

    이재명 리스크 완충 – 선대위원장단을 전면에 내세워 후보 개인의 사법 부담이 집중 조명되는 것을 차단하고, 후보는 정책·비전에 집중.

     

    조직 운용 로드맵

     

    관건과 과제

     

    메시지 일관성 – 스펙트럼이 넓은 만큼 주도권·노선 충돌을 최소화해야 한다.

    정책 차별화 – 국민의힘과 어떤 구체적 차별 포인트를 만들지 주목된다.

    현장 동력 – ‘매머드급’ 규모가 실제 거리 유세·온라인 파급력으로 이어질지가 승부처.

     

    향후 전망

     

    민주당은 6월 말까지 ‘원팀 안정감’과 ‘통합형 쇄신’ 이미지를 굳히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여론조사에서 중도·보수 이동이 수치로 확인되면 선대위 인선 자체가 승부의 분수령이 될 수 있다. 반면 내부 교통정리에 실패하면 ‘어벤저스’ 효과가 ‘용두사미’로 끝날 위험도 상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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